전주시 공무원들이 잇따른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 돕기에 나섰다.
전주시 공무원노조는 지난 25일 제13호 태풍 링링과 제17호 태풍 타파 등으로 인해 낙과피해를 입은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태풍피해 낙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공무원노조는 지난 9일 기록적인 강풍과 22일 폭우로 인한 낙과피해로 시름에 빠진 농민을 위로하기 위해 낙과 피해가 많은 장수군의 사과(홍로) 5kg 170박스, 10kg 100박스를 구입했다.
장수사과는 준고랭지의 사질양토에서 재배된 사과로 타 지역 사과에 비해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하며 착색이 뛰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표 사과로 정평이 나 있다.
조효미 시 공무원노조 지부장은 “피해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응원의 마음을 담은 착한사과”라며 “이번 낙과 팔아주기를 통해 태풍피해로 시름에 처한 과수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지부에서는 앞으로도 어려운 일들이 발생할 경우 적극 동참해 참 봉사를 실현하는 노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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