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에 역대 최대 규모인 1만2000여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등 새만금을 대표하는 축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새만금 오토캠핑장에서 ‘나를 찾는 시간! 새만금에서’를 주제로 제3회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번 축제기간 푹푹 찌는 폭염 속에도 1만2000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마드(Nomad)는 건조·사막지대에서 목축을 업으로 삼아 물과 풀을 따라 옮겨 다니며 사는 유목민을 뜻한다. 현대에는 한자리에 정착하여 특정한 가치와 삶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과 주변 환경을 변화시키고 창조하는 사람들을 의미하고 있다.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은 기존 지역축제와 달리 참가자들이 캠핑을 통해 노마드 아바타 만들기?불의 제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업과 배려로 공동체 생활을 체험하고, 노마드 철학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운영되고 있다.
첫해인 지난 2017년 제1회에는 200개 캠프 2000여명이 참여했으나, 제2회 260개 캠프 4500여명, 제3회 450개 캠프 1만2000여명이 참여했다. 매년 축제의 규모와 참여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벤트어워즈 우수상과 최우수상, 대한민국축제콘텐대상 등 각종 수상을 통해 개최성과도 인정받고 있다. 대회만족도 역시 매 대회를 치르면서 개선되고 있어 새만금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노마드 페스티벌이 ‘미래 희망의 땅 새만금’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더욱 알차고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국내·외 관광객 1만200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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