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내 기업들 폐수처리비 부담 완화 기대
군산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폐수처리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환경기초시설인 공공 하수처리장 및 폐수처리장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로 연간 전기사용량 절감은 물론, 지역경제 악화로 인한 산단 내 기업들에게 폐수처리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태양광 설치는 환경부·산자부 지원 사업으로 하수처리장 230KW급 6억6천만원(국비 50%), 폐수처리장 290KW급 7억7천만원(국비 45%) 등 14억3천만원을 투입해 건물옥상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설치했다.
이를 통해 하수처리장은 연간 30만2천KW, 폐수처리장은 38만1천KW의 전기를 생산해 연간 약 9천만원 정도의 전기요금 예산절감과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폐수처리비는 전력비, 인력비, 약품비 등으로 구성되는데 전력비 절약으로 폐수처리비를 낮춤으로써 산단 내 기업들에게 폐수처리비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해있는 기업 및 시민들에게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국비확보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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