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콩, 총체벼 등 논 타작물 재배역량 강화
남원시가 남원시 쌀 전업농 회원, 농정과, 농업기술센터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 콩, 총체벼 등 논 타작물 생산운영관리 및 성공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6일 금번 선진지 견학은 김제시 죽산 콩 영농조합법인, 정읍시 총체벼 재배단지를 방문해 논 콩, 총체벼 등 논 타작물 생산현장을 보고 배우며 민관이 서로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논콩 재배단지에서는 논콩 품종별 특징과 식재관리, 재배지 배수관리, 제초·방제·순지르기 시기 및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었다.
죽산영농조합은 논 콩 재배 보조금이 없던 2011년부터 논콩 재배를 시작했으며 재배기술향상을 통해 벼농사 대비 2배 가까운 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총체벼 재배단지에서는 사료용 벼로 쓰이는 영우벼의 품종 특징과 재배방법, 총 체벼 2기작 작부체계 등을 배울 수 있었다.
총체벼는 밥쌀용 벼 재배방법과 거의 차이가 없으며 섬유질배합사료(TMR)의 원료로 사용되어 농·축산 겸종농가에 유리하다.
시는 그동안 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문제에 대응하고 밭 식량작물 자급를 제고를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 406ha의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타 시군 벤치마킹과 민·관의 현장토론을 통해 남원시 식량산업의 다각적인 발전방향을 새롭게 모색해 나가고 논 타작물 육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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