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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 일본뇌염 예방접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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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 일본뇌염 예방접종 당부
  • 김영무 기자
  • 승인 2019.07.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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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라 일보뇌염 접종 예정자와 미접종자의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24일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모기감시 결과 경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하루 평균 1037마리(전체 모기의 71.2%)가 채집됨에 따라 최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시보건소는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인 생후 12개월에서 만12세 이하 영·유아와 어린이들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면역력이 없고 논·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해 모기로 인한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들도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경증을 보이지만, 일부의 경우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또 급성뇌염으로 발전한 경우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실제 최근 10년간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연평균 20건 내외로 발생했으며, 지난해의 경우 발생한 17명 중 1명이 사망했다. 신고 된 환자의 90%가 40세 이상이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라 주변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본뇌염의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적기 예방접종을 시행해야 한다”면서 “성인들도 면역력과 거주지역 등을 고려해 예방접종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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