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부를 비롯한 전 실국이 국가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최근 정부 예산 편성 기조가 신규 사업을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도는 삼락농정 농생명산업과 미래신산업, 여행체험 1번지, 새만금·잼버리 등 도정 핵심 신규사업에 대한 사전 설명활동을 통해 기재부 단계 최대 예산 담기에 나섰다.
도 이원택 정무부지사는 민선7기 1주년이자 하반기 첫날인 1일 기재부 예산실장과 재정관리관, 산업정보·문화예산·행정예산과장 등 주요 인사를 방문 면담해 기재부 단계서 증액해야 할 주요 예산사업에 대해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이 부지사는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과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새만금 산단 임대용지’ 조성비 280억 원과 잼버리 스마트융복합 멀티플렉스 조성비 58억 원 등 주요 사업에 대한 반영을 요청했다.
또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구축’ 설계비 5억 원과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구축비 50억 원, ‘전북 중소기업연수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20억 원 등을 건의했다.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와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 등에 대한 적극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도 임상규 기획조정실장은 “기재부 예산심의가 마무리되는 8월말까지 지휘부와 모든 실국 차원의 릴레이 방문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4일 각 시·군과 지역 정치권이 모여 삼각 공조체계를 구축해 도내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