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0회 전주시 열린시민강좌가 9일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렸다.
‘행복한 자기건강법, 나이야 가라’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는 노래하는 한의사로 잘 알려진 김오곤 강사가 초청돼, 100세 시대 노후건강 청신호를 위한 건강법에 관해 신명나는 특강을 펼쳤다.
김오곤 강사는 동국대학교 한의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한학의학연구소장, 한국건강음식연구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방치료와 한의학 지식을 살린 건강송을 전파하며 뽕짝노래와 웃음치료로 즐거움을 전하는 별난 한의사로 유명하다.
김 강사는 이날 강연에서 △건강과 음식의 관계 △ 체질별 분석을 통한 개개인에게 적합한 건강법 △건강한 인생의 의미, 생활 속 실천노하우 △건강한 노후를 위한 5가지 방법 등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침만 놓고 약만 처방해주는 것으로는 환자들의 아픔을 근본적으로 치료해주지 못한다”면서 “육체와 정신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을 주는 것보다 사람의 생활습관을 고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강사는 스스로 실천해온 건강법을 환자들에게 권하며 체득한 사례를 바탕으로 건강한 삶을 위한 구체적이고 명쾌한 실행법을 제시해 이날 참석한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이날 열린시민강좌에서는 문화공연으로 덕진복지관의 늘푸른합창단 공연이 펼쳐졌으며, 강좌 후 토크 시간에는 조준모 MC(교통방송)의 진행으로 강사와 수강생과의 톡톡(talk talk)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열린시민강좌는 매회 마다 새로운 주제로 시민들의 삶을 다양한 배움과 유익한 경험으로 채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시열린시민강좌는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리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 강좌는 오는 23일 주식회사 한복남의 대표이사 박세상 강사의 ‘전주에서 시작되는 세계 속의 한국문화 알리기’를 주제로 한 강좌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영무기자
전주시열린시민강좌에서 100세시대 노후건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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