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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60년만에 마을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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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60년만에 마을버스 운행
  • 김영무 기자
  • 승인 2019.01.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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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고정 배차제와 운전원 1일 2교대제 확대
 
-자전거 전툥차로 개설, 기존 자전거도로 정비
 
전주시 시내버스 노선 도입 후 60년만에 마을버스가 운행된다. 또한 시내버스 고정 배차제와 운전원 1일 2교대제도 확대된다.
전주시는 17일 '사람과 생태가 공존하는 미래지향적 교통도시'구현이라는 비전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분야 4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교통 분야 4대 추진전략은 삶의 질을 높이는 시민 수요 맞춤형 교통서비스 구현, 걷기 편하고 안전하며 사람 우선인 교통환경 조성, 생태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활성화, 고품격 고객만족 차량등록 서비스 제공이다.
시는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규 개발지역과 교통사각 지대 등 시내버스를 타기 어려운 지역에 조만간 노선 조사 등을 거쳐 마을 버스를 도입, 주요 노선과 연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운송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부터 버스 업체 중심의 공동배차제를 고정배차제로 전면 전환하고 전체 운전원 절반 가량이 근로시간을 단축한 1일 2교대제를 확대한 바 있다.
또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버스타기 편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3개월 동안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알뜰교통카드사업의 운영 방안을 개선,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버스 내부 전자노선도 설치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셔틀버스와 장애인콜택시 등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을 증차하고 셔틀버스전용 승·하차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편리한 특별교통수단 이용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농촌마을 지역주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공공형 택시인 모심택시를 확대 운행하고, 주요 여행지에 대한 지식을 갖춘 관광택시 운행을 활성화함으로써 전주를 찾는 국내·외 여행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람 우선인 교통환경 조성의 경우, 지역별 불법주정차 발생 원인을 분석해 마을별로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공감하는 주정차계획을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형 마을주정차 계획추진단’도 운영키로 했다.
동시에,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빼앗긴 시민들의 보행권을 회복시키기 위해 인도·횡단보도·모퉁이도로·자전거도로·버스정류장 등에 대한 강력 단속을 꾸준히 실시하고, 시내버스 탑재형 이동식CCTV 촬영을 병행한다.  
시는 또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간선도로인 기린대로와 장승배기로에 자전거 전용차로를 개설하고 기존 자전거도로의 파손 및 불량, 급경사 등의 정비, 자전거 횡단도 및 보관대 설치 등 자전거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 또는 정비키로 했다.
시 장변호 시민교통본부장은 “올 한해는 시민수요 맞춤형 교통서비스 구현과 사람 우선인 교통환경 조성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며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등을 통해 시민이 존중받는 생태교통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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