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북도는 가을철 산불방지기간(11월1일~12월15일)을 맞아 대형화되고 있는 산불에 대비하고 산불현장통합지휘체계 구축 등을 위해 민·관·군 700여명이 참여하는 ‘산불진화 합동훈련’을 6일 진안군 용담댐 전시관 광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에는 익산산림항공관리소와 206항공대대 헬기 5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진안군 의용소방대, 군장병 등이 참가하며 지상 및 공중 간 효율적인 지휘를 위해 산불현장통합지위본부가 운영된다.
특히 산불재난 위기대응실무매뉴얼에 따라 산불상황 단계별 조치 등 현장통합지휘본부장의 위기관리 능력과 산불현장 통합지휘체계 확립에 역점을 두고 개최된다.
이와 함께 헬기에서 공중진화대를 투입하기 위한 레펠강하와 진화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부상자 인명구조, 호남지방 최초로 배치된 초대형 헬기의 물대포 시범 등도 펼쳐진다.
도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점차 대형화되고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불현장통합지위시스템 구축이 최우선 과제이다”며 “이를 위해 합동훈련 정례화와 전문진화 인력 확충, 산불진화 지휘자 교육·훈련 반복 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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