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미니홈피에 글 올려
“저에게 용기를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한 달 만에 ‘미니홈피 나들이’에 나섰다.
박 대표는 피습사건 이후 ‘휴업’에 들어갔던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을 통해 “그동안 많은 분들이 저를 위하여 걱정과 염려를 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이렇게 다시 여러분들에게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 줄 모른다”면서 “병원에서 매일같이 걱정을 해주신 많은 분들, 따뜻한 글과 마음의 격려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번에 갑작스런 사고와 지방선거 결과 모두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미니홈피를 방문한 네티즌들은 피습 이후 박 대표의 ‘첫 홈피나들이’에 “꼭 완쾌하길 바란다”, “매일 걱정의 나날을 보냈다”는 등 못 다한 안부를 쏟아냈다.
아이디 ‘최미숙’네티즌은 “(피습사건으로)눈이 퉁퉁 붓도록 울며 밤새우며 박 대표가 우리를 웃게도 울게도 한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건강이 최선이니, 치료에만 전념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최만식’은 “그동안 너무 수고하셨다. 몸과 마음이 꼭 완쾌되길 바란다”고 안부를 남겼고, ‘이정우’는 “온 국민이 걱정 하며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렸다. 빨리 안정을 찾아 완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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