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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학생 대상 찾아가는 한국어교실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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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학생 대상 찾아가는 한국어교실 호평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8.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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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과 한국 음식도 먹고 재미있게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어 실력이 많이 늘었어요”

올해 5월부터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군산 새만금초등학교 학생 4명은 이구동성으로 이같이 말했다.
특히 밝아진 아이들의 표정에서 큰 변화를 느끼고 있다. 같은 학급의 학생들도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에 참여한 친구들의 발전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교사들도 “말하기와 읽기 능력, 문장 이해도가 높아져 수업시간에 잘 따라오고 교우관계도 좋아졌다”며 “자기 의견을 문장을 갖춰 말하고 쓸 줄 알게 되어 학교생활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5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11일부터 도내 다문화 가정 학생의 한국어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도내 유.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실력이 향상되거나 개인 신변의 사유로 교육을 종료한 학생을 포함, 42개교 70명의 학생이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7월 상반기 참여 학교 32곳을 대상으로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운영 전반에 대해 100% 만족도를 보였다.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은 도교육청 다꿈교육지원센터가 신설되면서 올해 5월 첫 걸음을 내딛었다. 20여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38명 교육봉사단의 헌신적인 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봉사단은 각 지역별 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초.중등 퇴직교원 13명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추천한 한국어 강사 2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처음 도입된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운영비 지원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장 의견수렴과 소통을 통해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보다 생동감 있게 익히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봉사단의 지도 역량 강화에도 더욱 힘쓰고 교육현장의 의견을 반영, 양적.질적으로 개선된 형태를 갖춘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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