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창고 등 5개 창고, 700여톤 매입
김제 부량면(면장 임영하)이 이달 2일부터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매입에 나선다.
이번 건조 벼 매입은 농협창고 등 5개 창고에서 6회에 걸쳐 120농가, 700여톤을 매입할 계획이며, 매입품종은 신동진과 새일미벼 두 종류다.
포장단량은 40kg, 800kg으로 수분량은 13%~15%로 건조된 벼다.
유의사항은 800kg 대형포장의 경우 헌 마대는 사용이 불가하며, 특히 올해는 품종검정제도 실시에 따라 매입대상 품종 외 타 품종을 부정하게 출하하다 적발된 경우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중간정산금 3만원을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지급하고 최종정산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김상철(69) 용골마을 이장은 “올해 수확량이 예년에 비해 많이 줄어 걱정이 되지만 쌀 가격이 조금 올라 위안을 삼고 있다면서도, 공공비축미곡 매입 가격이 연말에나 결정된다는 말에 농가들은 정부수매에 참여해야할지 일반에 판매해야할지 갈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비축미곡 매입 가격이 높게 책정돼 농사에 대한 적정한 보상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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