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12월 2일까지 공연
다양한 극장 브랜드 기획프로그램을 마련, 기초 공연예술 지원과 함께 공연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극장, 아르코예술극장(예술감독 최용훈)이 ‘Made in 아르코예술극장 2007’ 두 번째 작품으로 박근형 연출가와 극단 골목길이 선보이는 ‘백무동에서’를 제작, 13일부터 12월 2일까지 공연한다.
‘Made in 아르코예술극장’은 안정된 극장 시스템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아르코예술극장이 공연단체와 공동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해에는 극단 여행자의 ‘미실’을 선보인 바 있다.
두 번째로 제작 발표될 ‘백무동에서’는 일상의 새로운 시-공간으로 관객들을 이끌어 공연의 높은 완성도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박근형의 신작으로, 축복받은 백무동의 남녀노소 모두가 아이를 낳을 수 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웃음과 탄식, 그리고 가슴을 저미는 감동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제는 영화배우로도 친숙해진 고수희와 ‘청춘예찬’의 무책임한 아버지였던 윤제문, ‘맨드라미꽃’으로 기대되는 신인으로 꼽히고 있는 주인영 등 재능있는 배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문의는 (02) 760-4640. 이종근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