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군산시 첫 조직개편안이 그려졌다.
군산시가 마련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현재 9국소 47관과소, 3전문위원 27읍면동 296계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되 6급 계장직 7개가 증가한다.
주요 개편안 내용은 신재생에너지분야 공약을 강조한 강임준 시장의 의지를 반영해 에너지담당관을 신설하고 신재생육성, 에너지기획, 에너지관리 3개 계를 개설한다.
새만금국제협력과는 폐지하고, 인재양성과는 교육지원과로, 기업지원과는 산업혁신과로, 어린이행복과는 아동청소년과로, 가족청소년과는 여성가족과로, 해양수산과는 수산진흥과로, 항만물류과는 항만어촌과로 각각 명칭을 바꾼다.
일자리담당관은 경제항만혁신국(현 경제항만국)산하 일자리창출과로, 정보통신담당관은 자치행정국 산하 정보통신과로 직제가 편입된다.
대규모 사업이나 각종 공사의 예산절감 및 부실공사 등을 방지하기 위해 감사담당관실에 기술감사계를 신설하고, 인재양성과 내 인재양성계는 공무원들의 교육업무를 담당하는 교육지원계와 통합된다.
지역경제과에는 새만금국제협력과 폐지에 따른 새만금 업무 관장을 위해 새만금정책계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골목상권지원계를 신설하기로 했다.
환경정책과는 환경살림과로 변경하고, 청년정책, 아동정책, 도시숲, 도시재생경제, 동물복지계 등의 신설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눈에 띄는 특징이다.
또한 건설교통국을 안전건설국으로 바꿔 안전총괄과를 국 주무과로 전진배치했으며, 도시계획과와 건설과의 경우 각각 도시계획계와 도로계획계를, 건축경관과는 건축허가계를 과 주무계로 전진배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전북도 협의 및 정원조정, 입법예고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관련 조례안 등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