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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총리 등 국무위원에게 '탈원전 정책' 재검토 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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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총리 등 국무위원에게 '탈원전 정책' 재검토 서신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8.08.28 16:2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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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수 기술과 인력 유출....노후원전은 폐기하고 차세대 원전은 추진해야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은 28일 정부의 이낙연 총리를 비롯한 총 55명의 국무위원 및 기관장들에게 탈원전에 따른 에너지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바로잡아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다.

평소 정부의 급격한 탈원전 정책으로 우리의 선진 원자력 기술이 사장되고, 수출도 어려움을 겪고, 나아가 일자리 문제까지 발생한다고 주장해온 정 의원이 국무위원들에게 직접 편지를 보낸 것으로 이례적이다.

정 의원이 이날 ‘국무위원들께서 현 정부의 원전 정책을 바로잡아 10년 후에 모두가 꼭 애국자로 남으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다.

정 의원은 서신을 통해 “원전정책에 있어 정부와 야당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어, 일종의 중재안을 제시하겠다”면서 “노후 원전 2~3기를 폐쇄하더라도 차세대 원전 수출전략지구 만큼은 반드시 추진해 원전수출 생태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원천 기술인 원전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백지화 시켜서는 안 될 것”이라며 “탈원전 정책으로 대한민국 미래먹거리 산업의 사장시키고, 국내 우수 기술과 인력의 해외 유출 문제가 발생하며, 원전부지에 편입된 800여명의 주민들이 절규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에 앞서 정 의원은 이날 편지 발송에 앞서 지난 2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 때, 이같은 탈원전 정책으로 우리의 선진화된 원전 기술과 산업이 무너지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한바 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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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태 2018-08-29 12:31:12
남중국해에 분쟁이 생겨 선박운송이 안 될 경우에는 온 국민이 야간이거나 날씨가 흐린 날, 비가 오는 날,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은 전기가 없는 암흑세계에서 살게 될는지 모른다.
추진하는 방향이 에너지부국이 아니라 빈곤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본다.

자세한 내용은 국회홈피-국민제안 [8/26일자, 우리나라가 에너지빈곤국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을 참조바랍니다.

이정태 2018-08-29 12:30:03
결국 원전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LNG, 석탄 등 화석연료 밖에 없다. 이는
미세먼지,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여 친환경적이지 않고 LNG의 경우 가격도 비싸고 안정적이지 못하다.
현 탈원전정책은 장기적으로 값이 싸고 안정적인 원전과 석탄화력을 모두
폐쇄시키고 불안정한 LNG 와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할려고 하고 있다.
만약 원전과 석탄화력을 대폭 줄인 상태에서 LNG가격이 폭등하든지 물량을 구하기가 어려워진다든지

이정태 2018-08-29 12:28:48
현 탈원전정책은 신재생에너지가 원전을 대체할 수 있다고 보고 원전축소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는 대체할 수 없다고 본다.
신재생에너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태양광과 풍력발전은 햇볕이 없는 야간이거나,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 바람이 불지 않거나 약하게 부는 날은 발전이 되지 않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4차산업시대에 아주 중요한
전기품질도 원전에 비해 훨신 안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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