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5 18:01 (수)
군민화합 사명못 이뤄 사죄
상태바
군민화합 사명못 이뤄 사죄
  • 김종하
  • 승인 2007.10.29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도하차 이병학 전부안군수 회견
 


󰡒군민화합을 이룩하라는 사명을 완수하지 못해 군민들께 사죄드립니다󰡓 

대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군수직을 상실하고 중도하차 한 이병학 전부안군수가 2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갈리진 부안의 아픔을 치유하고 민선4기 부안의 미래를 책임지라는 군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루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며 고개를 떨군채 군민들에게 용서를 구했다. 

이전군수는 󰡒쇠락해 가는 부안경제를 살리고 방폐장 사태로 갈라진 군민간 갈등 해소를 군정 제1목표로 군수직에 취임했으나 15개월간의 힘든 법정공방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군정과 군민들께 상처를 드렸다󰡓고 밝혔다. 

이전군수는󰡒지난해 군정 출범 25일만에 전격 구속, 무죄석방, 업무복귀, 업무정지, 파기환송, 업무정지등 1년 3개월간의 지루한 법정공방이 결국 지난 26일 대법원의 재상고 기각판결로 끝이났다󰡓며󰡒개인적으로 너무 고통스러워 재판도중 사퇴도 생각해 봤으나 금품을 수수했거나 살포한 파렴치범이 아니기 때문에 그럴수 없었다󰡓면서 그간의 심정을 토로했다. 

이전군수는 󰡒부안군민이 저를 믿고 지지해주셨는데 군민의 자존심을 끝까지 지키지 못한 죄인이 됐다󰡓며󰡒한점 부끄럼이 없지만 부덕의 소치로 군정과 군민께 큰죄를 지었다󰡓말했다. 

그는󰡒당분간 정치활동을 못하게 됐지만 부안발전을 위해 끝까지 헌신하겠다󰡓면서󰡒제가 민주당 소속인 만큼 평당원의 한사람으로써 오는 12월 군수보궐선거에서 진정으로 부안군민을 위한 인물이 있다면 모셔와서 당선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전군수는 󰡒부안군민은 지금도 핵폐기장등과 관련한 이런저런 이유로 마음의 상처를 앉고 살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며 󰡒그런 마음의 상처를 도민들이 따뜻한 손으로 어루만져 주시기를 당부한다󰡓덧붙였다. 김종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