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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에게 듣는다 ⑦ 권익현 부안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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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에게 듣는다 ⑦ 권익현 부안군수
  • 홍정우 기자
  • 승인 2018.06.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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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새로운 부안의 미래 열 터”
 

▲먼저 당선을 축하드린다. 당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선7기 부안군수 당선자 권익현입니다. 새로운 부안으로의 변화를 바라는 군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거기간 많은 군민들은 부안을 완전히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시장에서 젖은 손을 닦으며 반가워해주신 생선가게 아주머니, 이번에는 꼭 새로운 부안을 보여 달라고 하셨던 경로당 어르신들, 운전하시면서도 새로운 부안을 외치셨던 택시기사님들, 모내기 현장에서 농업농촌의 희망을 당부하셨던 농업인들 이 모든 분들의 열망과 성원을 절대로 잊지 않고 군민을 최우선으로 섬기는 듬직한 군수가 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선거는 군민 스스로가 새로운 부안을 염원하며 만들어낸 군민의 승리입니다. 군민 한 분, 한 분의 열망을 가슴 속에 새기고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명심하겠습니다. 선거기간에 제시했던 4대 비전과 12대 약속은 꼭 군민과 함께 실현하겠습니다. 군민이 연출하시고 행정이 그것을 실행해 군민을 주인공으로 모시는 사람중심 부안군정을 펼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평화·화합 정책이 부안군에서도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지지해주신 군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리고 열심히 일하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선 민선6기 부안군정은 각종 비리로 매번 언론에 보도돼 왔습니다. 이로 인해 청렴도가 꼴찌를 기록하면서 부안군민들의 자존심이 많이 상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선거기간 만나본 많은 군민들은 청렴한 부안을 만들어 줄 것을 가장 소망하셨습니다.

또 주민들의 소득이 줄고 인구가 감소하는 등 어려운 지역여건 속에서 군민들이 이해하기 힘든 조형물 설치 및 조경수 식재로 군민들의 원성이 많이 표출됐습니다.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는 좀처럼 활성화의 조짐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보장과 소외받는 사람없는 부안에 대한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청소년과 청년이 모이는 젊은 부안으로의 갈망도 컸습니다.

결국은 새로운 부안으로의 변화만이 지역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처럼 새로운 부안을 열망하는 군민들의 현명한 선택이 이번 선거를 판가름 했다고 생각합니다.

▲민선 7기의 핵심 공약 2~3가지 설명 부탁드린다.

민선7기 부안군정의 가장 최우선 과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 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수 직속 지역경제발전 특별위원회 설치를 공약했습니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창업, 구인·구직 지원, 재래시장 활성화, 기업투자유치 등 지역경제종합발전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습니다. 또 부안읍에 마을기업, 향토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제조업 등을 지원하는 지역경제통합센터도 설치해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안군 계화면 양지마을은 마을 전체 주민들이 계화쌀 누룽지 제조사업을 운영해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양지마을 누룽지 사업과 같이 향토자원을 활용한 마을별 공동체회사를 확대 보급한 후 공동홍보와 마케팅을 위한 군단위 마을공동체센터도 설립할 계획입니다.

새만금 사업으로 폐항된 어항의 대체어항 개발이 시급하고 내측 잔류어선의 수용을 위해 가력선착장 확장공사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새만금 외측 가력선착장 확장공사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국가어항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어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새만금내측 어민의 안정적 어업활동을 보장받을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 골프장과 리조트, 워터파크, 삼림욕장이 함께하는 복합휴양타운 조성을 추진해 전국 최고의 휴양 1번지 부안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현재 진행형인 주요 부안군 사업은 무엇이며 앞으로 추진 방향과 발전 가능성은?

어느 특정 사업을 언급하기 보다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지금 부안군의 가장 큰 문제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살맛나는 부안, 새롭고 풍요로운 부안의 첫째 조건은 군민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입니다. 바닥을 잘 다져야 합니다. 부안의 경제는 1차산업을 기반으로 두고 있음으로 1차 산업의 새로운 부활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1차 산업의 튼실한 토대가 있어야 현재 추진되고 있는 6차 산업이 더욱 안정되고 탄력 있게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다양한 방향과 다양한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소득창출의 기회를 다질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앞서 언급한 군수 직속 지역경제발전 특별위원회 및 지역경제통합센터 설치, 군단위 마을공동체센터 설립, 가력선착장 국가어항 추진, 복합휴양타운 조성 등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부안을 만들고 군민들의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른 후보 공약 중 실제 정책에서 활용할만한 공약이 있을까요?

이번 선거에서 모두 같은 의견을 보였던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은 전면 재검토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 입니다. 또 3분의 공약 가운데 저의 공약과 대승적인 목적이 같은 공약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김경민 후보의 청년일자리 창출 공약, 김상곤 후보의 새만금개발공사 본사 부안 유치, 김종규 후보의 부안오복 프리미엄 카드 발급 등은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저의 공약과 큰 뜻은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공약을 구체화하고 실천방안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벤치마킹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검토해 새로운 부안을 만들기 위한 민선7기 부안군정에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자랑할 만한 부안군의 자원은 무엇이며 향후 보완하고 추진할 사항은 무엇인가?

우리 부안군은 선조들의 희생과 땀으로 만들어진 기름진 평야와 풍어의 노랫자락이 끊이지 않았던 칠산어장, 서해의 보물인 천혜의 자연경관 변산반도 등 다양한 자원을 갖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새만금 남북2축 도로가 개설되고 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와 새만금복합레저도시 조성, 새만금신항만 조성 등 향후 부안의 발전을 견인할 자원들도 풍부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부안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 부안군이 갖고 있는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부안의 미래를 그려나가야 할 시점입니다.

부안군민들의 소득이 향상되고, 관광객이 찾아오고, 기업이 찾아오고, 부안에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새로운 부안으로 완전히 체질을 개선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경제발전 특별위원회 구성과 생산지형 먹거리종합계획(푸드플랜) 수립, 지역경제활성화통합센터 설립, 사회적일자리 확대, 소상공인 지원, 청년창업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장기화된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또 청소년 문화놀이터 ‘나래쉼터’건립, 청소년 비전카드 발급, 통합아동지원센터 건립 등을 통해 청소년의 미래를 밝히는 교육 부안을 만들겠습니다. 장애인 전용 체육관 건립과 문화복지를 위한 소극장 건립, 사회복지시설 확대 추진, 경로당 복지기능 강화 등으로 사각지대 없이 촘촘한 복지를 제공하는 복지 부안을 실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변산해수욕장에 민자유치로 추진하고 있는 휴양콘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레저시설을 갖춘 복합휴양타운을 격포군유지 등 집단군유지를 후보지를 물색해 민자유치로 추진해 전국 최고의 휴양도시 1번지 부안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4년 동안 부안군정을 꾸려가면서 꼭 지키고 싶은 다짐이 있다면

새로운 부안을 위한 첫 걸음은 이제 시작됐습니다. ‘시작이 반이다’는 말처럼 새로운 부안을 위한 변화의 물결은 이미 일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4년 동안 저는 초심을 잃지 않고 청렴하고 투명하게 민선7기 부안군정을 이끌어 갈 것을 6만여 군민들 앞에 다짐합니다.

부안군민의 뜻에 따라 새로운 생각, 새로운 도전, 새로운 각오, 새로운 열정으로 완전히 바뀐 새로운 부안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땅에 떨어진 부안의 위상을 회복하고 신뢰받는 군정을 실현하겠습니다. 꺼져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불씨를 살리고 부안군민들이 웃는 부안을 만들겠습니다.

또 지역의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공경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부안의 아이들이 웃으며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민선7기 부안군정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금과 같은 군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지지를 당부드립니다.
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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