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오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모악산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이 많은 주말과 공휴일에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등산인구가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산악사고에 대한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사전 예방관리 및 대응활동에 만전을 기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은 운영 기간 내 등산로 입구에 구급차를 고정 배치해 혈압·혈당 등 기초 신체상태를 측정하고, 산악안전사고가 발생 할 시 긴급구조 활동을 펼친다.
중점 운영 사항은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악사고 예방수칙 지도 ▲심폐소생 및 응급처치교육 ▲안전산행 및 산불예방 홍보물 배부 ▲구조자 발생 시 구조활동 전개 ▲사고 다발 등산로에 대한 순찰활동과 간이응급의료소 배치 등이다.
소방 관계자는 “무리한 산행은 득보다는 실이 많은 만큼 기상여건을 고려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민들은 이와 함께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산행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명수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