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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물 의심 택배로 '한바탕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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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물 의심 택배로 '한바탕 소동'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8.02.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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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비서실과 행정부지사 비서실로 핵폐기물 의심 택배가 각각 배달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23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께 도지사와 행정부지사 비서실로 각각 택배 한 상자씩 배송됐다.
 
우체국 택배로 배달된 상자의 보내는 사람에는 '대전시민'이라고만 적혀 있었다.
 
택배 상자 안에서는 핵폐기물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문구가 적힌 종이가 발견됐다.
 
또 종이 아래에는 노란색 방사성 물질 표시가 그려진 깡통이 들어있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비서실 직원이 택배 상자를 열어 보고 놀라기도 했지만, 어제부터 전해진 소식을 통해 퍼포먼스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택배는 원불교환경연대 등 환경단체 회원들이 아동들과 함께 만들어 보낸 것 이었다.
 
원불교환경연대와 영광탈핵공동행동은 지난 19일 탈핵을 시행하자는 의미를 담아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핵폐기물 모형을 만들어 정부와 언론사 등에 보내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퍼포먼스였던 만큼 방사능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해당 우편물은 우체국이 20여 분 뒤 바로 수거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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