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민 임실군수는 12일 임실의 주요 현안인 옥정호 수변관광도로 등 3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회를 방문, 2019년도 국가 예산 확보에 나섰다.
심 군수가 연초부터 내년도 예산 확보에 나선 것은 지난해초부터 2018년도 국가예산 확보활동을 벌인 결과, 사상 최초로 임실군 전체 예산이 4000억원대를 넘어서는 등의 성과에 따른 것이다.
심 군수는 이날 임실군의 최대 현안사업인 ▲옥정호 수변 관광도로 개설 ▲성수산 산림바이오 힐링타운 조성사업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등에 대한 2019년도 사업계획서를 마련, 국회 여러 의원실을 돌면서 내년도 예산에 이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심 군수는 이 자리에서 “2019년 정부예산은 부처의 중기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찾아왔다”며 “임기가 끝나는 마지막까지 지역현안들이 내년 예산에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부처와 정치권을 상대로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 군수는 또 임실군민의 반세기 숙원사업인 옥정호 수변관광도로 개설사업의 교통환경 타당성 용역비 확보와 관련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50년만에 군민 숙원사업의 첫 물꼬를 트게 됐다”며 “이 도로는 반드시 개설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2019년부터 본 사업이 추진되려면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심 군수는 또 “임실군 전체예산이 4000억원을 넘어섰고, 국가예산만 1000억원 이상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들 현안사업들의 국가예산 확보를 통해 5000억원대 예산시대를 열어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심 군수는 오는 6·13지방선거의 재선 도전과 관련, “민선 6기를 안정적이고, 차질없이 잘 마무리하는 게 중요, 군정 운영에만 몰두할 생각”이라면서도 “군민들의 뜻에 따라 출마 여부를 결정 하겠다”며 사실상 재선 도전의지를 시사했다.
한편, 임실군은 최근 2019년 국가예산 신규사업으로 모두 21건을 발굴, 도 및 중앙부처와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며, 2월중 추진결과 보고회를 거쳐 2019년 국가예산 확보대상 중점관리 사업을 확정해 예산반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