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보건소(소장 박현자)가 군민건강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색을 고려해 건강증진을 위한 시책 발굴 등 사람 중심의 힐링도시, 건강 100세를 꿈꾸는 행복한 부안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품고 달리고 있다.
특히 부안군보건소는 감염병 예방, 취약계층을 위한 방문건강관리 사업, 정신건강증진을 통한 자살예방 등 국민안전지수 등급 향상을 위해 군민의 적극적 참여와 관심 유도로 건강하고 안전한 부안군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소 이용률이 적은 젊은층에게 다가가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모든 부안군민의 사랑을 받는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의료비 지출 1위 오명 벗다
부안군은 고령화로 인해 그동안 의료비 지출 전국 1위라는 오명을 안고 있었다.
실제 부안군은 지난 2012~2015년까지 연속 4년 동안 의료비 지출 전국 1위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부안군보건소는 의료비 과다지출 요인을 분석하고 그 자료에 기초한 보건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2016년도 의료비 지출 3위라는 결과를 얻었다.
부안군보건소는 현재도 기존에 진행해왔던 사업은 강화하고 신규 사업 발굴에 노력하는 등 지속적인 의료비 지출 감소를 위해 노력 중이다.
부안만의 건강증진사업 성과 톡톡
부안군보건소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제9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통합건강증진사업 종합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전국 253개 보건소에서 수행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을 평가한 것으로 부안군보건소는 사업운영 성과와 우수사례 부분 등에서 고루 우수한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과 함께 포상금 950만원의 영예를 안았다.
부안군보건소는 지역건강현황 분석과 주민 건강요구도를 반영해 추진한 운동과 금연, 영양, 치매관리,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등 11개 영역의 통합건강증진사업을 통해 맞춤형 건강증진과 건강환경 조성, 취약계층 건강관리 개선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주요 사망원인인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만성질환 관리사업,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건강생활을 실천에 나설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의 인식 전환에 기여해 군민 맞춤형 보건사업을 추진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부안군보건소는 올 한해도 안팎으로 인정받는 보건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군민건강증진 공공보건의료사업 지속 추진
부안군보건소는 2018년에도 군민건강증진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군민 건강수명 연장 및 의료비 지출감소를 목적으로 전 군민의 걷기 생활화 및 붐 조성을 위해 면지역 걷기동아리 11개를 결성해 운동지도자들과의 소통을 통한 동아리 자율 운영을 지원하며 그 첫 발걸음으로 오는 3월 중 ‘건강드림 범 군민 오복 걷기 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치매 없는 건강부안을 위해 치매예방 인지증진 프로그램을 읍면별로 20개소를 운영하고 오는 9월 중 제3회 뇌 건강 스타경로당 선발대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북도 최초 치매안심마을 만들기를 5개소(백산면 대수리) 운영 중으로 초고령화 사회에 있어 지역 맞춤형 사업을 제공해 지속적으로 주민의 건강요구에 부응할 것이다.
이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쉽게 운동할 수 있는 전국 최초 꼼지락 체조를 개발·보급했으며 올해에는 120개소 경로당에 확대 보급 중이다.
꼼지락 체조 개발·보급은 와선호흡, 생활체조 강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프로그램 개발위원회’를 조직해 부안군 전체 경로당 확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중 꼼지락 체조 발표회를 열어 군민에게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하는 부안군보건소는 군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공감하며 군민에게 힘이 되는 동행행정과 찾아가는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에 적극 매진할 것이다.
부안=홍정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