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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병 도의원 선거구 수정안 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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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병 도의원 선거구 수정안 또 나와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8.01.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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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A·B의원 같은 동명을 묶는 수정안....국회 의견 수렴절차 들어갈 듯

행정안전부가 마련한 전주병 국회의원 선거구내의 도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대폭 수정하는 내용의 새로운 (이하 수정안)획정안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A·B 의원은 8일 본 지가 지난 3일 단독 보도한 전주시 도의원 선거구 획정안과 관련, 행안부의 획정안과 전혀 다른 내용의 수정안을 제시했다. [표 수정 A·B안, 인구는 2017년 11월말기준 참조]

 
A의원이 제시한 획정안에 따르면 도의원 전주 ▲8선거구는 팔복동, 조촌동, 동산동 ▲9선거구는 진북동 덕진동, 금암1~2동, 호성동 ▲10선거구는 송천1~2동 ▲11선거구는 인후1~2동, 우아1~2동이다.

또 전주시의원 정수는 8선거구 2명, 9선거구 4명, 10선거구 3명, 11선거구 3명이다.

A·B의원이 마련한 수정안의 특징은 행안위가 제시했던 송천 1~2동, 인후 1~2동이 각각 다른 선거구에 속하도록 한 문제점을 보완, 같은 동명을 쓰는 선거구를 동일 선거구로 묶은 것이다.

실제 행안위의 획정안에는 송천 1동은 8선거구, 송천2동은 9선거구, 인후1동은 11선거구, 인후2동은 10선거구로 되어 있다.

A·B 의원은 “송천 1~2동, 인후 1~2동은 원래 같은 동이었으나, 규모가 커지면서 1~2동으로 분동이 되었다”면서 “같은 동명을 쓰고 있고 생활과 환경 등이 유사하고 지역적으로도 인접해서 하나의 선거구로 묶었을 경우, 이질감이 가정 적은 장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A 의원은 “팔복동과 조촌동, 동산동을 묶인 8선거구 인구가 4만8천여명으로 적지만, 오는 7월1일자로 혁신동이 출범한다는 점에서 인구가 적다고 할 수 없다”면서 “같은 명칭의 동을 한데 묶은 점과 혁신동을 고려한다면 이 수정안이 최적의 획정안이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수정안

B 의원은 같은 동명을 쓰는 동을 한 선거구로 묶는 안을 주장하면서도 A의원이 제시한 9선거구의 형태가 기형인 점을 고려해 방법을 달리했다.

B 의원은 “A의원의 제안에 동의한다”면서도 “전주 ▲8선거구를 팔복동과 조촌동, 동산동, 덕진동으로 하고 ▲9선거구를 진북동과 인후 1~2동, 금암 1~2동으로 ▲10선거를 송천 1~2동 ▲11선거구를 우아 1~2동과 호성동으로 하는 안도 나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또 다른 시의원은 “A의원의 수정 안 중에서 ▲9선거구의 호성동을 11선거구로하고 ▲11선거구의 인후2동을 9선거구로 조정하는 방법도 있다”면서 “이렇게 될 경우, 호성동과 덕진동 등으로 인한 기형적인(게리멘더링) 선거구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주병 지역구의 지방의원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여러 이견이 제시됨에 따라 도내 정치권에서는 이같은 수정안을 중심으로 한 하나의 의견을 마련해서 지방의원 선거구획정안을 논의할 정개특위에 제시하기로 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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