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개최되는 익산 서동축제가 지역 축제로서는 최초로‘서동 짝사랑 UCC 공모전’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동축제 운영본부(본부장 남정숙)는 축제 특화방안의 일환으로 최근 네티즌들의 선풍적인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는 UCC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UCC는 사용자 제작 컨텐츠로 일반적인 퍼블리즌이 사용하는 하나의 자기표현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운영본부 측에서는 “신선한 바람이 필요한 지역 축제에 젊음과 열정을 채워넣기 위해 공모전을 기획했다”는 것.
운영본부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한국문화정보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9월 17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UCC를 공모하고 있고 현재 전국 퍼블리즌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어 관심도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본부에서는 응모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심사를 펼칠 계획이고 수상작은 축제기간 동안 사랑테마관내 UCC 홍보존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남정숙 운영본부장은 이번 ‘서동 짝사랑 UCC 공모전’에 대해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공공적인 목적이 강한 지역축제에서 UCC를 활용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아울러 함께 펼쳐질 S-POP(Seodong/Street-People of Performance) 페스티벌 등과 함께 서동축제를 전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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