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9 00:02 (목)
화려한 밤의 향연... 군산야행 관람객 12만명 성황
상태바
화려한 밤의 향연... 군산야행 관람객 12만명 성황
  • 김종준 기자
  • 승인 2017.08.14 2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1가지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 마련

 

 

군산야행이 지난 12, 13일 양일간 ‘여름밤, 근대문화유산 빛의 거리를 걷다’라는 주제로 12만여명의 인파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군산야행은 문화재청에서 국비를 지원받아 개최한 문화행사로 근대역사박물관과 원도심 일원에서 야로・야사・야화・야설・야경・야식・야숙・야시 등 8가지 테마를 주제로 진행됐다.

근대문화유산과 어우러진 51가지의 다채로운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관람객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재미와 감동의 파노라마를 연출했다.

이날 행사는 공군 군악대·의장대의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군산의 과거사를 만담과 퓨전음악으로 전하는 테마공연을 비롯해 시립예술단의 개막 축하 음악회가 열렸다.

이어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시작되는 2km구간에 펼쳐진 군산야행 빛의 거리에서는 근대문화유산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50개의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특히, 해망굴 복원 전시·체험관, 근대문화유산 스탬프투어, 동국사 산사음악회, 어린이 탁류 거리퍼포먼스, 개항118년사 사진전시회, 황실예복 전시회, 문화재 3D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 체험 등 역사를 배우며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됐다.

행사기간 동안 신흥동 일본식 가옥, 동국사 등 군산을 대표하는 17개소의 근대문화유적지와 문화시설이 야간까지 무료로 개방됐으며, 이곳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문화공연은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시간(18시~23시) 동안 집계된 방문객수는 11만9,500명으로 주간에 다녀가 집계되지 않은 관람 인파까지 합하면 20만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군산야행을 통해 관광객들이 수탈과 항쟁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근대문화유산의 정취를 느끼며 미래의 희망을 되새겨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