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계 휴가철 전북지역 연안여객선 특별수송 결과, 이용객 수가 지난해 대비 큰 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하계 휴가철(7.21~8.10) 전북지역 5개 항로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는 연륙교가 부분개통한 선유도 포함시 전년 대비 78% 감소한 3만3,022명이었으며, 차량운송은 5,644대로 15% 증가했다.
5개 항로 이용객 현황을 보면, 격포~위도항로는 4.9% 증가한 2만3,847명, 군산~말도항로 2% 감소 1,417명, 군산~개야도항로 2% 감소 2,065명, 군산~어청도항로 3% 감소 2,666명, 선유도항로는 전년 1만3,254명 대비 77% 감소한 3,027명을 수송했다.
차량운송은 격포~위도항로 14.5% 증가 5,300대, 개야도항로는 20% 증가한 344대를 운송하는 등 총 5,644대를 운송해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올해 여객선 이용자 수가 감소한 것은 선유도 연륙교 부분개통으로 육로방문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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