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이 본격적인 복숭아 출하시기에 맞춰 정읍복숭아 팔아주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정읍농협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생산농가에게는 안정적인 판매를 지원하고, 소비자는 고품질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정읍복숭아 시식 및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서울시 도봉구 농협창동유통센터, 경기도 고양시 농협고양유통센터, 익산원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판매된 정읍복숭아는 정읍농협의 달하복숭아 작목반(작목반원 56명)에서 생산된 것으로, 생산농가의 이력사항을 표기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1박스 당 평균 2만2000원에 7000여 박스가 판매돼 1억5000여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렸으며, 특히 대도시 인근에서 호응도가 높아 현재도 주문이 쇄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남영 조합장은 “앞으로도 달하복숭아 작목반에 더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농협은 달하복숭아 작목반을 비롯 태추단감 작목반, 정읍애(愛)고추 작목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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