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2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쿨 맵시’ 실천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정읍역에서 펼쳐진 캠페인에는 정읍시 그린리더협의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쿨 맵시란 시원하고 멋스러운 의미의 ‘쿨(cool)’과 옷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맵시’의 합성어로, 시원하고 편하면서도 예절과 맵시를 갖춘 옷차림을 말한다.
시가 소개한 쿨 맵시 실천 요령은 ▲넥타이 매지 않기 ▲상의 첫 단추 풀기 ▲밝은 색채와 가벼운 면 소재 하의 입기 ▲소매통이 넓은 반팔 착용 등이다.
시에 따르면 쿨 맵시 옷차림은 체열과 땀을 쉽게 배출토록 함으로써 체감온도를 2℃ 가량 낮춰 냉방 에너지 절약과 냉방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가볍고 얇은 옷감과 밝은 색감은 본인은 물론 보는 이에게도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을 전달해줄 수 있어 환경, 건강, 아름다움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쿨 맵시 실천을 비롯 온실가스 감축 캠페인, 녹색아파트 만들기, 에너지 절약 컨설팅 등 다양한 생활 속 저탄소 실천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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