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신태인읍행정복지센터(읍장 유칠성)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모임 ‘행복나눔 봉사대’가 홀로 사는 노인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행복나눔 봉사대’는 지난 24일 신태인읍 산전마을 이모(90)씨 집을 찾아 도배, 청소와 함께 새 이불을 전달하고 대화를 나누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씨는 고령으로 허리가 굽은 데다 거동이 불편해 외출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며, 청소나 빨래도 쉽지 않아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신태인읍행정복지센터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과정에서 이씨가 어려운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부양 의무자인 자녀 등의 문제로 국민기초수급자에 제외돼 있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했다.
유칠성 읍장은 “앞으로도 열악한 환경에 놓인 소외계층 발굴과 지원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지역민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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