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각지에서 몰려든 체험객 입소문으로 연일 수용인원 가득
전북의 대표적인 전통사찰이자 역사와 문화가 깃든 금산사가 다양한 문화와 체험의 장을 마련,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9일 김제시 문화홍보축제실에 따르면 2017년도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된 ‘금산사에서 나를 깨치다’가 매월 마지막주 수, 목 1박2일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선착순 100여명을 모집하고 있으나 수용인원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28일과 29일 2일간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지난해 400여명의 국악인이 참여한 해남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거문고의 명인 권민정씨를 초청, 정통 거문고산조연주로 100여명의 체험객 및 사찰관계자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미술사학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조정육 미술사가의 ‘옛그림에서 나를 찾다’라는 토크콘서트로 일상에 지친사람들의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다음달 이후 섬진강 시인 김용택시인과 우리나라 대표적 서정시인인 정호승시인을 초청, 토크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양운엽 문화홍보축제실장은 “참여인원이 연일 만석이 돼 신청을 더 이상 못받는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로 김제시의 전통산사문화에 관심을 가져준 관광객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향후에도 더욱 알찬 내용으로 문화재 활용공모사업에 선정돼 참여기회를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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