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최초로 6.25 참전용사의 모교에 명패를 증정하는 행사가 열려 주목을 끌었다.
28일 전북서부보훈지청(지청장 이우실)에 따르면 27일 육군 35사단(사단장 김경수)과 이리공고(교장 최동암)에서 이우실 지청장과 정헌율 시장, 소병홍 시의장, 류지득 교육장, 보훈단체장, 학생 등 4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6.25 참전용사 모교 명패증정식은 익산에서는 처음으로 명패에 기재된 42명의 이리공고 호국영웅을 대표해 故정규성(1회)의 유족대표와 이봉현씨(6회) 등 참전용사가 직접 참석, 축소 명패 등을 전달받았다.
증정식은 참전용사 소개를 시작으로 참전용사 명패 모교 전달, 축소명패, 기념품 벨트증정, 의장대 시범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우실 지청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젊은 나이에 구국의 일념으로 전투에 참전하신 42명 호국영웅의 값진 희생 덕분”이라며 “자라나는 세대는 물론 주민들에게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공헌을 되새기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선양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신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