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금강철새조망대의 방문객 증대 및 관광명소화를 위해 전시물 변화와 교육・체험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문동신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국・소장 등 간부공무원들은 26일 금강철새조망대 발전방안에 대한 해당부서장의 보고를 받고 이와 관련한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간부회의는 철새조망대의 시설노후화 문제와 최신 전시설계 트렌드가 반영되지 않아 관람객이 감소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과도한 예산을 투입한 시설투자보다는 최대한 기존 시설을 활용해 교육・체험・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어린이해설사 양성프로그램을 마련해 방학기간 해설사 체험 및 자원봉사 혜택을 주기로 했다.
특히, 철새하면 떠오르는 조류독감의 부정적 연상을 탈피하고 사계절 생태체험이 가능한 생태관광학습원으로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금강철새조망대’의 명칭 변경에 대해서도 신중히 고민해보기로 했다.
문동신 시장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상시로 운영하여 시민과 어린이가 쉽게 찾을 수 있는 쉼터로써의 기능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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