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본격 가동…축산분뇨 안정 처리 및 새만금 수질 개선 기대
정읍시 가축분뇨 지역단위 통합관리센터(이하 가축분뇨 통합관리센터)가 준공됐다.
정읍시와 정읍샘골농협(조합장 허수종)이 총사업비 88억원(국비 61억, 시비 9억, 자부담 18억)을 들여 건립한 가축분뇨 통합관리센터는 가축분뇨를 퇴비화해서 판매하는 시설이다.
1만9710㎡ 부지에 가축분뇨 처리동 등 연면적 5856㎡ 규모로, 1일 처리 규모는 95톤이다.
앞으로 3개월 간 시험가동 기간을 거쳐 9월 중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북면과 이평면, 정우면 일원 60여 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게 된다.
본격 가동되면 양질의 비료 공급을 통해 영농에 기여함은 물론 새만금 유역 수질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은 8일 김생기 시장과 유진섭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우면 우산리 현지에서 있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최신 설비를 갖춘 가축분뇨 통합관리센터 준공으로 악취 발생과 수질 오염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읍이 전국 제일의 청정축산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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