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무용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26회 전북무용제’가 6월 15일 오후 7시 전주 덕진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무용제에는 김현미 무용단(현대무용)과 홍자연 무용단(한국무용), 김동우 발레단(발레), Alive Art Project (현대무용), 춤, 전라북도 이경호 무용단 (한국무용) 등 총 5팀이 참여한다.
김현미 무용단은 ‘백일몽’이라는 작품으로 한 순간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백일몽, 그 짧디 짧은 순간에 다가오는 아름다움, 그 잔상을 기억하며 몽상에 빠진다.
홍자연 무용단은 ‘그곳에서 들려오는 소리’라는 작품으로 여태껏 살아왔던 지난날들이 떨어지는 별빛 아래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김동우 발레단은 ‘삼각’이라는 작품으로 사람은 순간적으로 악한마음을 먹게 되는데 이 마음을 ‘욕각(欲覺)-남의 마음을 탐내는 작용’과 ‘에각(?覺)-성내는 마음 작용’, ‘해각(害覺)-남을 해치려는 마음 작용’ 등 3가지로 정리했다.
Alive Art Project는 ‘아직 끝나지 않은…’이라는 작품으로 꿈이 희미해져 갈 때 갈 방향을 잃을 때가 있지만 끝나지 않은 도전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괜찮아! 이게 끝은 아니니까…”라고 위안한다.
춤, 전라북도 이경호 무용단은 ‘오 마이 금척’이라는 작품으로 태조 이성계가 왕위에 오르기 전 꿈속에서 전북 마이산에서 금척을 받들고 조선을 건국했다는 즉 하늘의 뜻으로 조선을 건국했다는 것을 이미지화했다.
염광옥 전북무용협회지회장은 “전북무용제는 지역무용인들의 창작 고취와 무용인구의 저변확대를 통해 지역 무용의 균형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만들어졌다”며 “무용인들의 열정을 응원하며 전북무용계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공연관람은 선착순 무료이며 공연문의는 010-3563-1775로 하면 된다.
박해정기자
15일 오후 7시 전주 덕진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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