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교수와 함께 6월 도시기행 '소록도' 방문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마당이 공동기획한 6월의 도시기행이 소록도를 찾아간다.
이번 기행에서는 한센인 강제수용시설들에 대한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대한 잠재력과 근대문화유산으로의 의미를 도시재생 전문가인 강동진 교수와 함께 되짚어 본다.
작은(小) 사슴(鹿)의 이름을 가진 소록도는 한센병 환자를 집단으로 수용한 섬으로 국립소록도병원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예쁜 이름과는 달리 자유와 인권, 존엄을 박탈당한 한센인들의 애환과 슬픔으로 얼룩진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국립소록도병원’은 1916년에 ‘소록도자혜의원’으로 불리며 한센병 환자를 강제수용하기 시작했다.
그 뒤 ‘소록도갱생원’, ‘국립나병원’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1982년 현재 명칭으로 바뀌었다.
돌아오는 길엔 순천에 위치한 ‘청춘창고’를 둘러본다. 이곳은 1961년 건립돼 50년 이상 양곡창고로 사용된 곳이다.
이후 정부의 수매 양이 줄어들면서 활용도가 낮아진 양곡창고를 청년들이 창업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다.
기행 참가자는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마당 기획팀(063-273-4823~4) 또는 마당 홈페이지(http://www.culturetravel.co.kr/)에서 가능하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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