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이하 ‘38전대’)는 지난 7일 군산의료원에 장병들이 기부한 헌혈증 1004장을 전달했다.
이날 기증된 헌혈증은 약 400리터에 달하는 양으로 지난 5월 4일 부대에서 ‘도전·헌신·전문성·팀워크’라는 공군 핵심가치 중 헌신의 의미를 고취하기 위해 실시한 ‘헌신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장병들이 기부했다.
특히, 헌혈증 기부자 중 38전대 감찰안전실장 노홍래 소령은 ‘헌신의 날’ 행사를 통해 헌혈 30회를 달성해 헌혈유공장 은장을 수여받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노흥래 소령은 “헌혈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의미 있는 봉사”라며 “진정한 헌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한편, 38전대는 매년 분기마다 사랑의 헌혈 행사를 펼쳐 장병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헌혈증 기부를 이어 오고 있다.
또한 매달 상병진급캠프 프로그램으로 부대 인근 장애인 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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