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전북본부 기자회견
민주노총 전북본부(이하 전북본부)는 1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化)를 촉구했다.
전북본부는 "전체 2000만 노동자들의 절반이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사회에 첫발을 딛는 청년의 3분의 2가 비정규직으로 취직하고 있다"며 "그 결과 고용은 불안정해지고 경쟁은 심해지며 사업주의 '갑질'은 늘어만 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북은 전국에서 비정규직의 비율이 가장 높다"며 "현대자동차와 GM 군산공장 등 민간기업뿐만 아니라 도내 공공기관 역시 기간제, 간접고용의 문제가 심하다"며 "지자체와 기업은 노동자와 직접 대화에 나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북도와 기업들도 정부의 지침만 눈치 볼게 아니라 노동자들과 직접 대화에 나서야 한다”면서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것이 전북의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북본부는 ▲상시지속 업무 정규직 직접고용 의무화 ▲비정규직 사용사유 제한 ▲파견법 폐기 ▲간접고용 노동자 원청 직접교섭 보장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민간위탁 금지 법제화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법제화 ▲하청업체 변경 시 고용·단협 승계 의무화 ▲쟁의행위 시 원청 대체인력 사용 금지 ▲위험업무 외주화 중단과 하청산재 원청 책임 강화 ▲모든 노동자 산재보험 전면 적용 등을 정부에 요구하기도 했다.
최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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