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진 김모씨(36)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되자 박준영 변호사는 “진실이 반드시 드러난다는 의미가 있는 판결이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당연히 유죄가 나올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여기서 끝낼 순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가짜 살인 범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진범이 어떻게 풀려났는지 책임과 추궁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것이 진실이고 정의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또 “공권력의 책임을 끝까지 추궁할 것이다”면서“힘들겠지만 공권력의 책임도 추궁해야한다”고했다.
박 변호사는 이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최모씨(33)의 재심사건을 맡아 무죄를 이끌어냈다.
최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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