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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했는데...' 전주 한 농협 몰카 설치 용의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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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했는데...' 전주 한 농협 몰카 설치 용의자 입건
  • 최정규 기자
  • 승인 2017.05.1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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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내부 소행으로 보고 있어... 직원 남성 용의자로 지목.
▲ [농협에서 발견된 당시 몰래카메라] 뉴시스

전주의 한 농협 여직원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17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직원 A씨(47)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0일 농협 여직원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농협 여직원은 근무복으로 갈아입기 위해 탈의실에 들어갔다가 몰래카메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된 몰래카메라는 손목시계 종류다.

사건 발생 당시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A씨를 의심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농협관계자는 "지난해 여름부터 탈의실에 A씨가 종종 드나들었다"면서 "그때부터 의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다"면서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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