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도시재생사업 많이 배우고 갑니다”
서울시 동북 4개구 구청장이 도시재생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5일 군산을 찾았다.
이날 김영배 성북구청장, 박겸수 강북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등 35명의 방문단은 한준수 군산시 부시장으로부터 군산 도시재생의 전반적인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군산도시재생지원센터 이길영 사무국장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상세 브리핑을 받고 월명동 일원 도시재생 현장 탐방을 진행했다.
이날 탐방은 구영6길 테마거리를 걸으며 따숨 등의 시민문화 거점공간을 둘러보고 월명동주민센터 앞에 설치된 조형물과 아트월, 도시재생 홍보 골목 등을 살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평소 고은, 채만식, 조정래의 문학작품을 통해 알게 된 군산을 꼭 방문하고 싶었다”며 “군산의 도시재생사업은 행정과 주민의 협력체계가 잘 구축돼 매우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군산도시재생지원센터 이길영 사무국장은 “서울시에서 군산도시재생사례 벤치마킹을 하는 것은 그동안 군산시 도시재생사업의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원도심 위주로 진행됐던 도시재생사업을 군산 전역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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