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평화의 소년상 시민건립추진위가 본격 출범한다.
지난달 31일 익산 평화의 소녀상 시민건립추진위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 30분 익산예술의전당 세미나실에서 ‘익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같은 날 오후 7시 익산예술의 전당에서 기금 모금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시민추진위는 평화의 소녀상을 통해 가슴 아픈 과거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역사적 교훈을 이어가고 시민들에게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지난 2월부터 약 30여개의 지역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준비해 왔으며 이번 추진위 출범을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8월 15일 광복절에 익산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경과보고와 연대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한국염 공동대표의 강연,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발대식 이후에는 오후 7시부터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 기금 모금을 위한 시민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는 익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JB로얄팝스오케스트라 등이 공연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발대식을 기점으로 주말 거리홍보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평화나비 릴레이 운동도 이어가며 시민모금을 확대하기로 했다.
익산=신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