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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융·복합’ 상품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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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융·복합’ 상품 한 자리에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7.03.30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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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까지 전통문화전당 3층

‘전통문화 융·복합’을 주제로 한 유명 작가들의 작품 전시가 다음달 2일까지 전통문화전당 3층 갤러리 숍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전통문화전당(원장 오태수)이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2016 전통문화 융·복합 신진작가 상품개발’과 ‘2016 전통문화 융복합 상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한 작가 26개 팀의 작품이 전시와 함께 판매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그동안 2017 서울리빙디자인페어와 서울 DDP 살림터에서 각각 전시됐다.

‘2016 신진작가 전통문화 상품개발’은 전통문화자원에 기초해 실용성과 미적가치를 융합한 상품 개발을 위해 전국의 40세 이하 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해 10개 팀을 선정했으며 4번의 워크샵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상품성 있는 결과물을 도출했다.

이중 ‘2017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호평을 받은바 있는 서밀하 작가의 ‘창호문 자카드 도트’는 전통 소재의 창호문양을 자카드로 직조한 원단에 담아내 전통을 현대적으로 완성도 높게 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작품은 전시기간동안 20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2016 전통문화 융·복합 상용화 지원 사업’은 ‘상용화’라는 공모 사업명에 걸맞게 지난 전시에서 주문과 판매로 이어졌다.

도자소재로 해태상 호롱을 제작한 진정욱 작가는 공예품은 비싸다는 편견을 없애고 저렴한 가격과 앙증맞은 모양, 호롱이라는 전통소재로 큰 판매 실적을 거뒀다.

2년 연속 전당의 사업지원을 받은 장세환 작가의 작품 ‘Lighting 2 in 1’ 작품은 상품의 제작부터 상용화까지 시장수요에 걸맞게 발 빠르게 상품을 개발한 제품이다.

장 작가는 지난해 케이콘(KCON) 2016 LA에 이 작품을 출품했으며 이번 서울 전시기간 동안에는 5건 이상의 주문 제작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각 공모의 전시 상품은 현재 신세계 면세점에서 운영 중인 ‘한수’매장과 DDP의 모던마켓 플레이스에 입점했거나 추가 입점 조율 중이며 국내 최대 수공예 어플리케이션인 아이디어스(idus)에서도 7가지 제품에 대해 영업 입점 문의가 온 상태다.

오태수 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로운 감각으로 생활 속에 스며든 전통을 현대 생활에 조화롭게 활용하도록 가능성을 제시한다”며 “전통문화 융·복합 상품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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