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
남원시는 최근 숲의 상태와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대형산불이 계절의 구분 없이 발생하고, 휴양 등산인구의 증가와 농산촌 인구의 고령화로 실화에 의한 산불발생이 증가 추세에 있어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1. 31일 시청 강당에서 관련공무원과 산불감시원, 공공산림가꾸기사업단 등 174명을 대상으로 산불감시원 근무요령, 산불 예방 및 진화 활동,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에 대한 교육과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기 위한 『산불방지 및 산림분야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남원시는 2월 1일부터 시청과 읍 면 동 21개소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산불감시원 및 기동순찰대원 118명을 산불취약 지역에 배치해 초기 진화 체계를 구축했으며, 공공산림가꾸기사업단 10명도 산불위험시기에는 위험지에 집중배치 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발생 위험이 있는 보절 천황봉 등 7개산 27개소 5,801㏊에 대해서 입산통제를 실시하고, 등산로 11개산 7개로선 24㎞에 대해서는 산불발생 위험여건에 따라 폐쇄 조치해 입산자에 의한 산불발생을 최대한 억제키로 했으며, 논 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등 산불위험요인은 8마을별로 공동 소각을 실시하고 개별 소각은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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