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5 18:01 (수)
지리산댐(문정댐) 건설계획 재고(再考) 해야
상태바
지리산댐(문정댐) 건설계획 재고(再考) 해야
  • 천희철 기자
  • 승인 2016.12.28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경남도 지리산댐(문정댐)식수공급계획

남원시장(이환주)은 23일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만나, 지리산댐(문정댐) 건설계획 재고(再考)를 건의하며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지리산댐(문정댐)은 2012년 댐건설 장기계획에 반영되어 2013년 5월 홍수조절용 댐으로 총저수량 67백만톤, 댐 길이 735m, 높이 107m로 계획추진 중에 용유담 수몰 문제 등으로 현재 중지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경상남도는 2016년 9월 식수원을 낙동강에서 지리산댐(문정댐)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발표했고, 2016년 11월 에는 식수댐 개발부서 신설 입법예고와 2016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으로 식수댐 기본구상 용역비 2억 5천만원을 편성하는 등 지역간의 협의 없는 일방적인 행보로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또한, 지리산댐(문정댐)은 「경남·부산권 광역상수도 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분석결과(B/C=0.688) 경제성 없음으로 조사 됐는데도 다목적댐으로의 용도변경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이러한 경상남도의 일방적인 댐 건설 추진에 대해 남원시장(이환주)은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만나 댐건설에 따른 생활환경 변화,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지리산의 생태계 보호, 문화재 보호 등의 많은 문제가 예상되며, 지역간 갈등을 유발하는 지리산댐(문정댐) 건설계획은 반드시 재고(再考)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건의했으며, 앞으로도 댐건설 반대를 위한 모든 노력을 남원시민과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남원=천희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