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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감성 한지로 돋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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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감성 한지로 돋아나다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11.27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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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최정윤 작가 '돋을 그림'전시회
▲ 흐름 The ocean(流, A flow)

최정윤 작가가 ‘돋을 그림(Pictorial Relief)’展을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한다.

최 작가는 한국적인 감성을 나타내는 회화 표현의 재료와 방법으로 한지(닥, 楮)와 천연염색을 사용해 입체회화작품을 의미하는 ‘돋을 그림’(Pictorial Relief)이라 이름을 붙여 작업을 해 오고 있다.

또한 작품에 정신과 내면의 은유(metaphor)를 표현하고 이야기를 하는 데 있어서 기법과 장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창조하고 한국적인 의식과 정서의 융합(convergence)을 기반으로 한 작업을 한다.

작가가 한지를 택했던 이유는 한지가 한국적인 감성을 표현하는데 적합하다고 여겼을 뿐만 아니라 어떤 경우라도 작가의 손길을 온전히 받아들이며 섬세하고 부드러운 촉각성과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동양의 정신성을 보여 주는 한지라는 매체의 속성 때문일 것이다.

작가에게 ‘돋을 그림’ 작품 제작 과정은 수신(修身)이나 끝없는 수행의 과정 중 하나일 것이며 마음의 안정과 정신적인 평온함을 가져다준다.

홍익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원, 한국현대판화가협회원, 세계종이조형작가회원(IAPMA), 신미술대전 초대작가, 전국한지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 중이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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