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봉 임산본 대상 전국정가대회' 김인순씨 영예의 장원
(사)정가보존회(이사장 임산본)는 지봉 임산본 대상 전국정가경창대회에서 김인순(59·전북 전주시)씨가 장원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부를 포함해 국창부, 지름부(특부), 평시조부(을부), 사설시조부(갑부) 등에 걸쳐 300여명에 달하는 정가 동호인들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대상부 1등으로 영예의 장원을 차지한 김인순씨는 전북도지사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김인순씨는 “우리 옛것을 지킨다는 것이 현시대에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세번째 도전만에 좋은 성적으로 큰 상을 받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3년 전 처음 출전한 이 대회에서 대상부 장려상에 그쳐야만 했던 김씨는 그야말로 삼고초려 끝에 값진 성과를 달성했다.
대상부 최우수상은 류정임(대구광역시)씨, 김경환(서울특별시)씨가 전주시장상, 국창부 최우수상은 최남열(전북 익산시) 씨, 우수상은 윤선희(전남 순천시), 김길종(전남 영광군) 등이 받았다.
이외 부문별 최우수상은 지름부(특부) 임기준(전북 전주시), 평시조부(을부) 김병선(전북 전주시), 사설시조부(갑부) 조경애(전북 전주시) 등이 차례로 수상을 차지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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