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의원이 도내 유일....15일까지 감액, 30일까지 증액심사
국회 예산결산특위 예산안조정소위원회는 7일 ‘2017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해 세부적인 감액심사에 들어갔다.
예산안조정소위원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한 상임위별로 관련 심사결과 보고서와 예결위에서 논의된 정책질의를 바탕으로 감액심사를 하고, 16일부터 30일까지 증액 심사를 벌일 예정이다.
감액 심사에 들어간 첫날인 이날 예산안조정소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위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관 자료를 심사했다.
농해수위 소관 예산으로는 '최순실표 예산'으로 불리는 케이밀(K-meal) 관련 사업 예산 등에 대해서 주로 심사했다.
이와 함께 예결위는 예산안조정소위 위원들을 최종 확정했다.
소위 위원장으로는 예결위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현미의원이 맡기로 했다.
소위원회는 새누리당 주광덕·김선동·윤상직·장석춘·강석진·추경호·성일종의원 등 7명과 민주당 김태년·오제세·이개호·박홍근·서형수의원 등 5명, 국민의당은 김동철·김광수의원 등 2명으로 최종 구성되었다.
당초 새누리당 예산안 조정소위원으로 내정되었던 정운천의원은 최종 선임과정에서 배제됐다.
이는 친박계가 장악하고 있는 새누리당 지도부가 정의원이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 실체규명과 거국내각구성, 현 지도부 사퇴 등을 요구하자, 배제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정 의원은 “예산소위 참여여부를 떠나 전북 예산을 챙기겠다”면서 “30여년만에 여당을 찍어준 도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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