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가축전염병 선제적 대응
완주군은 구제역 및 AI 재발 가능성이 높은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해 집중적인 방역활동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 특별방역기간은 2단계로 구분, 구제역에 대한 전략적 방역관리를 실시하는데 100일 비상방역대책 추진기간(2016.10.1∼2017.1.8)에는 가축의 면역력 향상 및 위험요인을 제거한다.
상시 방역관리 강화기간(2017.1.9∼5.31)에는 취약지역 점검 및 소독·백신접종 등을 실시한다.
또한 방역이 취약한 전통시장 및 가든형 식당 등 소규모 가금농가에 대한 관리 강화 및 중점방역관리지구에 대한 특별관리를 통해 AI 발생 우려 대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가축전염병에 대한 예찰 및 신속한 신고 접수를 위해 산림축산과에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는 등 긴급방역체제를 구축했다.
최우식 산림축산과장은 “구제역·AI차단 방역을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접종과 소독이 필수이며, 외부인 및 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10월 중 지역내 소, 돼지 등 우제류 가축을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자가접종이 어려운 소규모 소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를 동원해 직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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