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출신 사업가인 오채용(사진, 62) 상희금속대표가 사랑의 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2호 회원이 됐다.
21일 이 가입식은 김제시에서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종성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패 전달식을 가졌다.
김제 청하면이 고향인 오채용 대표는 ‘아너소사이어티’ 가입하기 이전부터 고향에 대한 관심을 갖고 소리 없이 나눔을 실천하고 있었으며, 이날 김제시에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단체 등에게 전달해 달라며 3,0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이 밖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위해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올해 2월 김제시장학재단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오채용 회장은“나눔은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사회지도층들의 나눔 참여가 단순히 일회성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행돼 모든 사람이 나눔의 기쁨을 오래도록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은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을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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