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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중공업, 인도네시아 해경 경비정 4천만불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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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중공업, 인도네시아 해경 경비정 4천만불 계약 체결
  • 김종준 기자
  • 승인 2016.08.15 0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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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다소 위축되고 있는 군산 관내 조선산업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중소선박제조 및 특수선건조 전문기업인 ㈜삼원중공업(대표이사 한창범)이 인도네시아 국립해양경찰청과 해안경비정 5척을 건조하는 4,050만불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삼원중공업은 지난 6년 동안 인도네시아 현지 해양경찰청과 꾸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안영근)와 인도네시아 시장개척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구축해 왔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최근 산단공이 주관한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파견 기간 중인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해양경찰청과 지난 5월 서명한 계약이 정식 발효됐다.

이날 수출계약 발효식에는 삼원중공업 김규선 부사장, 인도네시아 국립해양경찰청 카이룰르 누르 알람샤 청장, 선박건조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프로그램을 통한 해외사업부문에서 기존에 고수해오던 대기업의 독식구조를 벗어나 사상 처음으로 중소기업이 직접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얻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삼원중공업 김규선 부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며 “중소기업이지만 기술 그리고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경쟁력을 보유한다면 세계시장 진출도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산단공 안영근 전북본부장은 “이번 삼원중공업의 계약은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의 성공사례로 향후에도 기업과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 및 전북지역 산업의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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