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수제차 명인…차 인구 저변확대 및 차 문화 발전 기여
정읍시 태산명차 최재필 대표가 (사)대한민국전통명장협회에서 인증하는 대한민국 전통명장으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최 대표는 지난 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전통명차 제조부문 ‘대한민국 전통명장’ 인증서를 받았다.
대한민국 전통명장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통문화의 각 분야별 장인을 선정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차 제조 부문 명장은 최 대표를 포함 모두 2명이다.
최 대표가 생산하는 태산명차는 차 재배 북방한계선과 높은 해발에 위치한 청정지역에서 자란 찻잎을 전통방식으로 만든 전통 수제차이다.
특히, 녹차와 발효차 뿐만 아니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여주차와 구절초차 등 기능성 대용차 제조 관련 탁월한 기술도 보유하고 있으며, 차 만들기 체험 운영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차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도예절 인성교육과 다례시범교육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바른 차 문화와 기본생활 습관 형성을 돕고 있고, 어른들에게는 정서함양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전통다례의 멋을 알리는데도 앞장서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재필 대표는 전국 차 관련 박람회에 참가해 정읍 자생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며 “이번 전통명장 인증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더 정읍 차 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